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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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위 농업계 발언권 위축될라
2기 국가물관리위원회 29명 민간위원 중 범농업계 인사는 두명 포함되는 데 그쳤다. 물 이용과 관리를 두고 분쟁이 있을 때 농업계 발언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는 최근 2기 구성을 마치고 6일 킥오프 회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물관리위 관계자는 “새 정부 물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물관리위는 물 관련 중요 정책과 현안을 심의·의결하고 물 분쟁을 조정하려는 목적에서 2019년 출범했다. -
농경연 “양곡관리법 개정땐 2030년 산지쌀값 17만원대”…야 “타작물면적 적게 추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2030년 산지 쌀값이 80㎏당 17만2709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수확기(18만7539원)보다 7.9% 낮은 것이다. 그동안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는 논의엔 쌀 초과 생산량과 재정 소요량 전망이 주된 쟁점이었다.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산지 쌀값이 처음으로 추계되면서 법 개정 논의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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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린마케팅’ 열 올리는 유통가
유통업계가 친환경 포장을 앞세운 홍보 전략, 이른바 ‘그린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포장용품 사용이 많은 밀키트(Meal Kit·반조리식품) 제품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 자체브랜드(PB) <피코크>의 밀키트 50종 가운데 15개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했다. 나아가 내년 1분기까지 전체 밀키트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포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
내년 돼지고기값 ‘비상’
내년 돼지고기값이 생산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3년 평균 돼지고기값(1㎏ 기준)이 올해 가격(5212원) 대비 약간 감소한 5180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치(4900∼5100원)와 정P&C연구소가 제시한 가격(5354원)을 바탕으로 도출한 값이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재고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자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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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섣달] 토종 팥앙금과 누룽지쌀의 만남…맛있어 입이 ‘떡’
“찹쌀떡 사려, 메밀묵 사려!” 긴긴 겨울밤 창밖으로 들려오는 찹쌀떡 행상의 낮고 우렁찬 목소리를 기억하시는지. 든든히 저녁밥을 먹고도 어느새 출출해져 입이 궁금할 때쯤 딱 맞춰 등장하는 그네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50줄을 넘긴 중장년층이라면 또렷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사시사철 다채로운 주전부리가 넘치는 요즘이지만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골목 어귀에서 팔던 찹쌀떡과 메밀묵이 그립다. -
유튜브 채널 ‘구례잇티비’서 양봉농사·꿀 레시피 배우세요
유튜브 채널 ‘구례잇티비’에는 전남 구례로 귀촌해 양봉장을 운영하고 있는 위대용씨 일상이 담겨 있다. 구례잇티비 구독자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양봉 과정을 자세히 배우고 꿀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까지 알 수 있다. 2019년 처음 문을 연 이 채널은 3년 만에 구독자 500명을 넘겼고, 누적 조회수는 7만회 정도다.